[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광화문 인근 한 스타벅스 매장이 항공사 신입 승무원들의 비자 면접 과정에서 사실상 가방 보관소처럼 이용되면서, 일반 고객과의 마찰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인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하는 항공사 신입 승무원들이 대형 가방 반입이 제한되자, 면접 시간 동안 매장을 사실상 가방 보관소처럼 이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9일 오전에는 매장 홀의 상당 부분이 사람 없이 가방만 놓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측은 수십 명이 음료는 소수만 주문한 채 가방을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반복됐다며 다른 손님들의 항의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항공사 측은 "이번 일의 경우 이후 교육 일정이 있어 가방 가져왔다"며 "이전에는 물품보관함에 보관하거나, 담당교관이 모아서 보관했는데 이번에는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안으로 매장 이용객 및 영업장 측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대상 안내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