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흥국증권은 금호석유가 열병합 발전소 증설로 실적의 질적 체질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금호석유는 변동성이 큰 사업 포트폴리오를 헤지하고자, 에너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있다"면서 "내년 초 여수 제 2 에너지 증설이 완료되면, 안정적 실적의 유지와 금호석유를 비롯한 화학계열사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수 제2 에너지 증설 후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올해 2470억원에서 내년 4440억원으로 약 8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합성고무의 업황은 단기적 실적 모멘텀이 제한되다 점진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ESBR/BR 증설은 올해 21만톤, 내년 15만톤 증가에 그치는 등 지난 3년간 지속됐던 합성고무 공급과잉은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대체재이자 보완재인 천연고무의 공급 증가 해소 등을 고려하면 동사의 합성고무 부문 실적은 부진했 작년 대비 올해 점진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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