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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향후 2~3년 저유가 시대…배럴당 60~70달러"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09:42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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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망 NH FICC 투자포럼…귀금속은 저가매수 기회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제유가는 올 여름 단기적으로 상승 랠리를 펼치겠지만 2~3년 저유가 국면에 머물 것입니다. 배럴당 60~70달러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전망 NH FICC포럼에서  "원유 시장 수급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지난 6개월 동안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원유생산 둔화, 수요 확대로 인한 리밸런싱 과정 중에 나타날 변동성 장세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셰일업체들의 감산과 미국 드라이빙 시즌(5월 말~9월 초)과 함께 저유가에 의한 수요 증대 효과가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셰일업체와 사우다아라비아 대형 오일 회사로 대변되는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 계속되는 한 공급 경쟁에서 저유가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전망이다.

21일 서울 NH투자증권 본사에서 하반기 전망 NH FICC포럼이 열렸다.  <사진=이에라 기자>

강 연구원은 "5월 이후부터 미국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가 되면 생산이 재개되면서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란 핵협상 최종타결에 따른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 예상,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공급경쟁 등도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투자 수단으로는 장단기적 접근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인 유가 변동은 원유 상장지수펀드(ETF),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ETF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금속은 하반기에 저점을 형성하고 가격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귀금속 투자 수요 측면에서 가장 큰 변수는 금리와 미 달러"라며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유가가 안정화되고 물가가 서서히 상승하면 낮은 실질금리 환경에서 금 가격 충격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망한 해외채권으로는 미국 크레딧, 신흥국의 달러표시 채권 등이 꼽혔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선진국 채권 중 높은 수익률이 제공되는 미국 크레딧을 주목하라"며 "한국보다 금리가 올라가면서 미국 크레딧 중 A급이나 BBB+ 등급 이하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흥국의 달러표시채권, 외부 환경 대응 능력이 높고 구조개혁으로 턴어라온드가 기대되는 신흥국 로컬 채권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주목해야 할 신흥국 로컬 채권으로는 인도, 브라질을 꼽았다.

하반기 유망 대체투자 전략으로는 자산가격 거품이 적은 곳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은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체투자 비중 확대로 자산가격 거품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산업화 도시화 속에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가져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중견기업 프라이빗에쿼티(PE)투자가 유망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완화로 인해 활성화가 예상되는 국내 사모펀드(PEF)와 항공기 선박펀드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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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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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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