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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 '악몽 같은 한 주'…약 7조원 날려

기사입력 : 2015년05월30일 09:46

최종수정 : 2015년05월30일 09:46

갑부 상위 20명, 올해 자산축적 액수 약 93조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주식 갑부들이 이번 주 폭락장 때문에 하루 사이 61억달러(약 6조7661억원)가 넘는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블룸버그>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가 각각 6.5%, 6.19%씩 빠졌던 지난 28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BI)에 편입된 중국의 주식 부자 20명의 자산 중 2.2%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날도 상하이지수가 0.2% 추가 하락해 주식 부자들의 자산 손실 규모는 더 확대됐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올해 50%가 넘는 증시 고공행진 덕분에 50명이 넘는 주식 억만장자를 추가로 탄생시켰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200대 억만장자 구성에도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 지난해 6명에 불과했던 중국인은 올해 20명으로 늘었다.

이들 20명의 갑부들은 28일 급락장에 따른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올 들어 자산축적 액수가 830억달러(약 92조636억원)로 미국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자산축적액이 180억달러로 가장 컸던 다롄 완다그룹(Dalian Wanda Group)의 왕 지안린 회장은 28일 기준으로 12억달러의 손실을 봤으며, 중국 최고 여성 갑부에 오른 강화유리 생산업체 란쓰과기(藍思科技) 창업자 저우췬페이는 8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200대 갑부 13위에 오른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5억360만달러의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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