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硏 "저소득층 부채 질적 개선돼야..일자리 대책 추진 필요"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6월03일 09:57

"원금 상환 유도, 서민금융 제도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해야"

[뉴스핌=정연주 기자] 지난해 저소득층 가계부채 문제에 일부 개선 신호가 나타났으나, 저금리 기조 속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 정책과 저소득층 가계부채'에서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부채가 가계의 처분가능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득, 고소득층 가구에 비해 저소득층 가구는 채무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향후 이들 계층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소득층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소득 향상, 서민금융 확대, 신용회복 지원 등 3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했다.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러한 지원 대책의 결과 저소득층 취업률 상승, 저리 자금 공급 확대, 채무조정 확대 등 양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층 가계부채 현황에서 다소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우선, 금융대출이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채무상환능력이 부채 규모 감소로 소폭 개선됐다. 

저소득층 가구의 원금 상환액이 꾸준히 증가한 점 등으로 평균 금융부채가 2013년 4343만원에서 2014년 3764만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이 2013년 65.7%에서 2014년 63.3%로 소폭 하락했으며, 가처분소득 대비 총부채비율 역시 2013년 613.1%에서 2014년 516.8%로 하락했다. 

다만 채무상환능력 지표의 수치 자체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 저소득층 가구의 채무상환능력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등 저소득층 일자리 대책으로 상용근로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저소득층 가구의 평균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2013년 666만원에서 2014년 720만원으로 늘었다. 다만 평균 사업소득은 2013년 308만원에서 2014년 256만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연체경험 가구의 수 및 비중이 2013년 48.1만가구(38.5%)에서 2014년 39.1만가구로 크게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더욱이 이들 연체 가구의 채무상환능력이 다소 개선된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이는 저소득층 연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해주는 국민행복기금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외  저소득층의 2금융권 대출이 소폭 감소하는 점도 특징적 요인으로 풀이됐다. 다만 이자율 10% 이상의 고금리 가구 수 및 비중이 2013년 20.7만가구에서 2014년 23만가구로 증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구의 생계형 대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이에 보고서는 향후 저소득층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응 방안을 내놨다. 저소득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어 자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소득층 자영업자들에 대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아울러 저소득층 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해 원금 상환 유도, 서민금융 제도 강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들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및 학자금 등 사회 안전망과 관련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