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합병] 합병비율 벗어난 삼성물산, '매도'거래 제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엘리엇 이슈 부각 이후 0.34%->0.38%로 비율 급등

[뉴스핌=김양섭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에 대한 공격에 나서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간 괴리도가 급격히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정해진 합병비율(1:0.35)과 실제 주가간 이같은 갭 확대로 롱쇼트(long-short) 전략을 펼치는 차익거래(Arbitrage)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롱쇼트 전략은 저평가된 주식을 사들이고(Long)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Short)한다는 개념이다.

삼성물산/제일모직 주가 비율 추이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1%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제일모직도 3.81% 오른 20만4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시초가를 비교하면 '제일모직:삼성물산'의 비율은 0.38%에 달한다. 합병비율 0.35보다 0.03%P 가량 높은 비율이다. 이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급락세로 마감됐다.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6.85% 하락한 18만3500원,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7,36% 내린 7만 500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주가 비율은 여전히 0.38%다.

상장사간 합병의 경우 합병비율이 공개된 이후 두 회사 주가 흐름은 대체로 이 비율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합병이 예정된 절차대로 진행된다는 가정을 하면 두 회사 주식은 어차피 같은 같은 주식이기 때문이다.

A 증권사 트레이더는 "갭(gap:차이)이 벌어지면 여지없이 차익거래가 발생한다"면서 "갭의 크기는 시장이 합병 차질을 예상하는 정도와 비례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교환 비율은 1:0.35다. 이날 이후 두 주가의 움직임은 0.33~0.34%비율 범위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오히려 제일모직 주가가 다소 오버슈팅돼 있는 포지션이었다. 이런 주가 추세가 '엘리엇 이슈'가 부각되면서 뒤바뀌었다.

지난 4일 엘리엇이 삼성물산 지분 7% 보유 사실을 시장에 알리면서 '합병반대, 합병비율 재조정' 등의 주장을 펼치자 삼성물산 주가 상승률이 제일모직 주가 상승률을 압도했다.

B운용사 매니저는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을 때 두 회사의 주식중에서 매수 포지션을 잡는다면 지주사 성격인 제일모직을 사는 게 안정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점인 것 같은데, 이슈가 부각된 뒤에는 엘리엇측에서 지속적으로 합병비율 재산정, 현물배당 등의 요구를 하니까 삼성물산쪽으로 상승 트리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4일 두 회사의 주가 비율은 0.36%로 뛰어올랐고, 5일에는 0.38%까지 올랐다. 8일 시초가 기준 역시 0.38%다.

SK/SKC&C 주가비율 추이

최근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 사례 가운데 SK는 별다른 이슈가 제기되지 않고 있어 합병비율대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월 SKC&C와 SK의 합병이 발표된 이후 두 회사의 주가 비율은 0.72~0.73%를 유지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 0.73이다.

지난달 25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간 SK브로드밴드도 SK텔레콤과 교환비율이 정해진 뒤로는 주가가 동행했다. SK브래드밴드 주가는 SK텔레콤의 자회사 편입 발표 전후 변동성이 확대됐었다. 발표 당일인 지난 3월 20일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상승 1%에서 상승 12%까지 범위에서 움직이는 등 변동폭이 커졌고, 다음 날엔 주가가 11% 급락했다.  

다만 주가가 급락할 당시 기관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를 대폭 늘렸다. 이같은 매수세는 차익거래로 해석됐다. 교환비율이 공시된 이후 거래는 단순한 ′차익거래′로 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익명을 요구한 C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편입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가정하면 SK브로드밴드나 SK텔레콤 주식을 사는 건 같은 매매행위"라면서 "다만 가격의 차이를 이용한 스마트 머니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월 25일부터는 두 회사의 주가가 사실상 연동된 흐름을 보여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