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증권은 에스텍파마에 대해 글로벌 신약·CMO·화장품원료 등 3개 분야의 동시 성장을 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에스텍파마가 2대주주인 비보존(비상장, 지분율 15.6%)이 글로벌 '비마약성 비소염 진통제 신약(VVZ-149)'을 개발 중이며, 올해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2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상용화 시 연간 수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신약"이라고 밝혔다.
향후 암통증·신경병성 통증 등 만성통증과 우울증·치매치료제·비만증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6.7조원~40.3조원의 매출 창출이 가능한 블록버스터(Blockbuster)급 신약이라는 설명이다.
또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API) 전문회사(수출비중 53.8%)로 관련분야의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R&D투자, 원료의약품과 관련 산업인 바이오 산업 및 화장품산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한다"며 "현재 일본·유럽·미국 등 글로벌 기업에 화장품원료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CMO사업은 현재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루게릭병치료제(미국·일본 임상 2상), 백혈병치료제(유럽 임상 3상)등 글로벌 제약사에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