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M&A 역사상 최대 규모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다국적 보험사인 에이스(ACE)가 처브(Chubb)를 283억달러(약 31조7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보험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에이스와 처브 로고<출처=각 사> |
처브의 주식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7.04% 뛴 120.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이스의 주가는 0.03% 내린 101.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이 2007년 이후 사상 2번째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에이스의 처브 인수도 또 한 건의 대규모 거래로 남을 전망이다.
에이스의 주주들은 새로운 회사 주식의 70%를 소유하게 되며 처브의 이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반 그린버그 에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두 회사를 함께 운영하게 된다. 존 피네간 처브 CEO는 북미 수석 부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인수 협상에 대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데이비드 헤이븐스 임페리얼 캐피탈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2곳의 굉장히 좋은 기업을 합병하는 획기적인 딜"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