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의선의 車' 쏘나타 PHEV 출시..친환경 현대차 시동

기사입력 : 2015년07월02일 14:44

최종수정 : 2015년07월02일 14:46

가정용콘센트로 충전 44km 주행..현대차 미래차 전략 신호탄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쏘나타 PHEV는 현대차그룹 친환경차의 결정체이다.   

현대차는 2일 쏘나타 PHEV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PHEV 출시는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PHEV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6000대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총 22개의 친환경차를 확보하기로 했다. 쏘나타 PHEV에 이어 디젤 하이브리드, 준중형 전기차, 수소차 등을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쏘나타 PHEV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전기차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가정용 전기 콘센트로 충전하고, 이를 통해 최대 44km 거리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PHEV 전용 부품은 현대모비스가 전기구동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쏘나타 PHEV 가격은 ▲프리미엄 3995만원 ▲익스클루시브 4260만원이다.(개별소비세 등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 쏘나타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대비 795만~1060만원 높다.

쏘나타 PHEV는 현대차 친환경차 전략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정의선의 차’로 평가받고 있다. 단적으로, 정의선 부회장은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PHEV를 직접 소개했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PHE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 현대차>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쏘나타 PHEV는 현대차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 독자 개발에 성공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차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최근 중국 충칭공장 기공식에서 중국시장에서의 친환경차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중국에 수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연말부터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중국 친환경차 시장은 중국 정부의 연비 규제 확대 및 친환경차 지원 정책에 따라 2020년 200만대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PHEV 해외 생산은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쏘나타 PHEV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중 한국지엠 볼트, 폭스바겐 골프 GTE,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토요타 프리우스 PHEV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볼트와 골프GTE, 프리우스 PHEV 등 일부 차종은 가격 면에서 쏘나타 PHEV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는 쏘나타 PHEV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를 미래형 차로 정한 만큼, 시장 주도권 쟁탈전이 이미 시작됐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쏘나타 PHEV는 현대차 미래차 전략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차 전략은 정의선 부회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그 출발점이 쏘나타 PHEV인 만큼, 절대적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올 상반기 6854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그랜저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총 판매량은 1만2045대로 25%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