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포스코건설은 3일 엘시티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시티 사업은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조7000억원(공사비 1조473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76% 진행중인 토목공사가 종료되는 대로 건축공사에 착수해 약 50개월 후(2019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엘시티는 연면적 기준(66만162㎡) 부산 최대 규모. 101층(높이 411m)의 랜드마크 타워는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 554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선다. 주거타워(85층, 339m)는 882가구로 구성되며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앞서 2013년 10월 엘시티 PFV는 중국건설업체(CSCEC)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자금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지난 4월 양측이 공사 도급계약을 합의 해지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