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 마이클 팔리어는 호주 시드니 부동산 중개회사인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에서 근무한다. 그는 최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호주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중국인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다.
이미 그는 지난주 중국인 투자자와 두 건의 아파트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또 다른 중국인 구매자에 138만호주달러(약11억6070만원) 상당의 주택을 중개하고 있다.
팔리어는 "중국의 부호들은 과열된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려고 한다"며 "이처럼 중국 부호들이 보유한 막대한 현금이 계속해서 호주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1년간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최근 중국 주식시장은 강한 조정을 받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6월 고점에서 38% 가까이 밀렸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9일 기준 한달간 중국 주식시장에서 증발된 시가총액은 3조2293억달러로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배를 넘는다.
폭락장에 신음하는 개미투자자와 달리 중국의 부호들은 재빨리 주식시장에서 손을 털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 의하면 중국 주식시장의 주요 주주들은 올초부터 지난 5월까지 3600억위안(약65조505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5달 만에 지난 한 해(1900억위안) 수준을 넘어선 셈이다.
이처럼 주식을 처분해 손에 쥔 현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와 스위스 프랑으로 향했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런던 등 선진국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발돋움 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와 상담하는 중국인 투자자 <출처=블룸버그통신>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브라이언 워드 사장은 "중국인들이 올해 들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부은 현금이 50억달러(약5조6540억원)에 이른다"며 "이미 지난 한 해의 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하노버프라이빗오피스이스테이트에이전트의 알렉스 뉴얼 매니징 디렉터는 "성사된 거래는 없지만 관심이 매우 높고 투자 규모도 엄청나다"며 "현재 2500만~1억5000만파운드(438억~2630억원) 가량의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외 캐나다와 호주 등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지역의 투자 열기도 뜨겁다.
시드니 소재 자산 운용사 모픽자산운용의 티모시 청은 "위안화로 환산할 경우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저렴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2026-06-30 11:58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2026-06-30 11:21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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