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에 고려대 성북동 매둘기팀, 동상에 인천대 청사진팀 건국대 BEST ERA팀
[뉴스핌=김남현 기자] 전남대 VALUE팀이 한국은행이 주최한 ‘2015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본선에서 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고려대 성북동 매둘기팀이 동상에는 인천대 청사진팀과 건국대 BEST ERA팀이 공동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금상은 1000만원, 은상은 500만원, 동상은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26일 한은 서울 본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을 통해 선정된 8개 팀이 개별발표와 팀별상호토론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국내외 경제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기준금리수준을 결정하고 통화정책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관한 모의체험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금상을 수상한 전남대 VALUE팀 오성동 팀장은 “7~8개월 준비하는 동안 웃고 울고 했다. 좋은 결과에 감사드린다”며 “한은이 하는일과 통화정책, 한은이 어떻게 자료를 분석하는지 등을 배웠다. 개인적으로도 꿈과 비전, 자신감, 노력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수상식후 가진 축사에서 “이번 기회가 졸업후 사회생활을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논리적 설득력과 팀웍 정신도 키워졌을 것”이라며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 105개 팀이 참가를 신청, 예심을 통과한 63개팀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예선대회에 출전했다. 이중 8개 팀이 전국결선대회에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