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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 쿡방과 먹방의 결합, '아는 만큼 맛있다' 메시지로 정공법 선택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7:54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7:54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김준현, 백종원, 이휘재가 함께한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가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통해 ‘아는 만큼 맛있다’의 의미를 전한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 사옥에서 ‘백종원의 3대천왕’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SBS 이창태 예능 국장, 최영인CP, 유윤재PD가 참석했다.

이날 먼저 이창태 국장은 “백종원이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요리프로그램도 핫한 가운데 새로운 게 나올까 걱정했다. 그러나 또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오더라. 어제 시사를 했는데 충분히 시청자가 공감할 웃음이 많았다”고 기대했다.

이어 유윤재PD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백종원이 직접 지역의 맛집을 찾는 VCR 영상과 스튜디오에서 세 맛집의 대가의 요리 대결, 그리고 88명의 방청객 중 30명 만이 시식하는 시간으로 짜여 있다. 그는 “블로그, 기사, 책을 참고해 한 음식에 대한 30여개의 맛집을 선정한다. 제작진은 그곳을 다 확인할 후 그중 5곳을 꼽는다”면서 “백종원은 직접 선정한 맛집을 찾아가 음식을 먹으며 요리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세 곳의 맛집 대가들이 등장해 경연을 펼친다”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진행된 `백종원의 3대 천왕` 설명회에 이창태 국장, 유윤재PD, 최영인CP가 참석했다. <사진=SBS>
덧붙여 그는 3대 천왕 경연에 대해 “절대 TOP3가 아니다. 이미 30개 후보의 맛집이 모두 최고 수준의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라며 “다만 녹화 날짜에 가능한 맛집의 주인들이 참여하는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메뉴 선정에 대해 최영인CP는 “많은 사람들이 먹는 대중 음식이 될 것”이라며 “못 먹어본 음식에 대해 아무리 얘기해봤자 시청자는 공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식에 대해 백종원이 현장과 스튜디오에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단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이 아니라 동네 있는 음식집에 가더라도 음식의 과정을 보다 잘 아는 상태에서 맛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먹는 재미를 알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촬영 컷 <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의 MC는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이다. 백종원은 요리에 대한 차진 설명을, 이휘재는 쿡방 경연의 캐스터 역할을 한다. 그리고 김준현은 중간 시식 코너에서 맛평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유윤재PD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을 쿡방·먹방의 끝판왕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먹방과 쿡방의 결합된 프로그램이자 끝판왕”이라며 “기존의 두 가지 요소를 적당히 배합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는 28일 밤 11시15분 첫방송되며 첫회 방송 주제는 돼지불고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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