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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액션부터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까지…천만 돌파 ‘베테랑’ 흥행 포인트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9월01일 08:58

최종수정 : 2015년09월01일 08:58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베테랑’이 흥행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주연 기자]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베테랑’이 흥행 포인트를 공개했다.

개봉 25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흥행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2030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포인트는 명쾌한 스토리와 직설적인 대사, 시종일관 직진으로 밀어붙이는 강렬한 액션까지 더해진 류승완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이다.

누구도 승산이 없다고 믿었던 판을 끝내 뒤집고야 마는 서도철의 집념과 약한 자의 편에 선 광역수사대의 활약이 퍽퍽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

특히 강렬한 음악을 바탕으로 스피디하게 펼쳐지는 거침 없는 액션과 스토리는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베테랑’이 흥행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반면 중장년층은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에 찬사를 보냈다. 광역수사대 행동파 형사 서도철(황정민)이라는 평범한 인물의 승리로 진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중장년층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집에서 사고뭉치라고 구박받지만 항상 내 편이었던 삼촌 같은 그런 존재, 함께 응원하고 싶어지는 베테랑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는 류승완 감독의 말처럼 ‘베테랑’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의 짜릿한 활약으로 묵직한 쾌감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서도철 뿐만 아니라 현실감 넘치는 개성파 광역수사대 팀원들은 특별한 능력이나 권력은 없지만, 상식에 기반한 활약으로 완벽한 성역에 둘러싸인 재벌 3세와 맞서며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19일째 900만, 25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5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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