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WTI 50달러 육박하면 매도하라"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15:42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15:42

씨티·SC그룹, "원유 수요 증가 어려워, 보수적으로 투자 권유"

[뉴스핌=한기진 기자] 국제유가가 회복세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45.92달러로 마감해, 하루 전에 비해 4% 올랐다.

그러자 유가 반등세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가 52주 최고가는 95.89달러, 최저가는 37.75달러로 현 유가수준은 바닥을 탈출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전문 금융회사들은 유가의 대세 상승보다 바닥권에 머물며 WTI 기준 50달러, 브렌트유 기준 60달러 수준을 오갈 것을 관측한다. 

씨티은행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GWM)는 9월 글로벌자산관리전략에서 유가(WTI 기준)의 2015년 전망을 3분기 배럴당 53달러, 4분기 50달러로 밝혔다. 내년에는 이보다 조금 올라 2016년 1분기 53달러, 2분기 55달러 3분기 57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런던 ICE거래소 거래 기준 브렌트유 가격도 현재 49.70달러에서 올해 3분기 58달러, 4분기 57달러에서 2016년 1분기 60달러, 2분기 62달러, 3분기 64달러로 WTI 기준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자산관리사업부도 유가가 반등해도 배럴당 60~65달러(브렌드유)로 예상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부 관계자는 “원유는 하반기에도 공급과잉 상태 지속되지만 수요는 지지부진할 전망으로 원유가격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C그룹 자산관리사업부는 9월 투자전략에서 “OPEC 회원국과 비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의미 있는 유가 반등을 위해 필요한 생산량 둔화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수요 측면 역시 글로벌 원유 수요에서 아시아(일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 지역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 조짐은 원유 가격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SC은행 허창인 이사는 “원유 등 원자재는 비중을 축소하되 포트폴리오에서 5% 정도 가져가는 게 좋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