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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전망] 일단 '만족', 연준 관계자 발언 주목

기사입력 : 2015년09월21일 09:44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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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 연내 금리인상 재차 강조할 듯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함박웃음을 지은 미 국채 투자자들은 이번 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등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에 이목을 집중한다.

지난주 FOMC는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또 경제 물가 전망이 후퇴했고 성명서나 기자회견의 발언도 생각보다 온건했다. 물론 대외경제 불안이 커진 것을 고려한 결정이었지만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연준의 신뢰는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은 일단 금리인상 시점이 12월 혹은 그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보면서, 연준 관계자의 후속 발언을 꼼꼼하게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은 연준의 금리동결 여파로 장단기물이 모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 주 동안 5.7bp 하락한 2.134%로 떨어졌고, 30년물 수익률은 2.1bp 낮은 2.934%로 밀렸다.

통화정책에 더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686%로 전주보다 2.3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30년물과 2년물 수익률 차이(스프레드)는 전주 224.6bp보다 0.2bp 확대된 224.8bp로 커졌다.

미 국채 수익률곡선 <출처=배런스온라인>
지난주 연준의 금리동결 후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신흥국 경기둔화, 국제유가 하락, 달러 강세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전까지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금리 정상화(인상) 의지를 강조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글로벌시장 상황을 이유로 동결을 유지한 것이다. 게다가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면서 시장 불확실성만 증폭시켰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이 내년으로 후퇴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1%로 반영했고, 12월 인상 가능성도 39%에 그쳤다. 반면 내년 1월과 3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49%와 63%로 더 높았다.

CME 페드와치, 9월18일 현재 10월 FOMC 예상 <출처=CME그룹>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진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자신이 투표권을 행사했다면 금리 동결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4일에는 옐런 의장이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에서 연설에 나선다. 옐런 의장은 지난주 금리 동결 후 시장 움직임을 지켜봤다면 연내 인상이 적절하다는 종전 입장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오는 21일부터 사흘 연속 연설 일정이 잡혀 있다. 이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25일 연설에 나서면서 조속한 금리 인상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는 21일에 8월 기존주택판매와 24일 8월 내구재주문·신규주택판매가 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와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또 미 재무부는 22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03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입찰에 부친다.중단기물 중심으로 평소보다 입찰 물량이 많아 해당 만기물은 금리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첫날인 22일에는 2년물 260억달러 규모, 23일에는 5년물 350억달러 규모와 2년물 변동금리부(FRN) 국채 280억달러어치가 각각 입찰에 부쳐진다. 이어 24일에는 7년물 290억달러 규모가 입찰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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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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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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