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극장’ 박상민이 뇌졸중으로 투병중이 어머니를 돌보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EBS 1TV ‘리얼극장’에서는 박상민과 그의 어머니 이희자 씨의 일본 큐슈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은 “엄마가 떼를 쓰고 말을 안 들으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스트레스 받아서 엄마랑 대판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민은 “싸운 당시 ‘엄마, 내가 불쌍하지 않아?’라고 물으니 우시더라. 불쌍하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박상민은 방광암에 걸린 아버지에게 손자를 안겨주고 싶은 생각에 서둘렀던 결혼이 3년 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남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정신과의사가 ‘외상 후 격분증후군’ ‘정신분열’ ‘영양실조’ 등 5가지 진단을 내릴 정도였지만, 그는 정신과 약을 한 주먹 씩 먹으면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상민은 “내가 무너지면 어머니도 무너질까봐 죽을힘을 다 해서 버텼다”고 털어놨다.
박상민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 소식을 듣고 쓰러져 반신불수가 됐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박상민은 꿋꿋이 버티고 있는 것.박상민은 철마다 최신유행 립스틱을 사오고, 어머니 속옷 치수를 외우고 있다. 또 아침마다 뽀뽀를 해주며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