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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동개혁·입법 지연으로 국민 분노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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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회의 주재…"새해 부처별 업무보고 준비 만전 기해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을 위한 입법이 지연되고 있고,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의 체감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 입법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결국 이것은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어 우리 정치에 대한 불신만을 증폭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의 정치적 기반을 닦고, 당의 논리를 쌓는 것보다 국민들 편에 서서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은 국민을 위해 본인들의 정치를 잠시 내려놓고 결자해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들도 국회를 방문해서 나라에 '피를 바칠테니 피땀 흘려 일할 일터를 주세요' 하면서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했는데 이러한 절규를 국회는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파견법과 기간제법 등에 대해서는 "재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법이자 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위한 법안이지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듯이 일자리를 빼앗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통과시켜 달라고 애원에 가깝게 하는 법안은 수년 동안 묶어놓고 있다"며 "부디 어려운 취업을 이룬 분들이 거리에 나가지 않도록 국회가 국민들 편에 서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1분기 내수절벽 막기 위해 재정이 선도적 역할 해야"

새해 경제전망과 관련해선 "내년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지만 추경 효과가 떨어지고 개별소비세 인하가 연말에 종료돼 1분기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4월 총선을 앞두고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기피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높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올해 살려낸 경기회복의 불씨를 내년에도 지속시켜서 성장률을 3%대의 정상궤도로 반드시 복원시켜야 하는 만큼 당장 내년 1분기 내수절벽을 막기 위한 내수진작 대책을 강도 높게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연초 민간부문의 투자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재정이 선도적 견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예산, 기금, 공공기관 투자를 비롯한 공공부문 자금흐름에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하겠다"며 "정부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새해가 시작되는 즉시 지체없이 추진되도록 재정자금 조기집행 계획을 최대한 세밀하게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년 1월에 예정돼 있는 새해 부처별 업무보고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형식적으로는 대통령에게 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민들께 보고드리고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약속하는 자리"라며 각 부처가 업무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내년은 3년 기간의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하는 첫 해이고 동시에 한·중 정상이 합의한 중국인의 한국관광의 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반드시 한국관광의 양적·질적 도약을 이뤄줄 것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관광산업을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콘텐츠 개발을 해서 관광객들이 스스로 한국의 매력을 느끼고 다시 찾아오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 면세제도의 획기적 개선이나 한류산업연계비자 신설 등 관련 계획들이 차질없이 실행되도록 점검하기 바란다"며 "서울과 제주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매력을 보다 쉽게 만끽할 수 있도록 교통·숙박·음식안내 체계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선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껴야 하는 연말에 너무나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서 정말 안타깝다"며 "이번 피해 사례에 대해 하나하나 원인을 밝혀서 가족, 지역사회, 국가가 아동에 대한 보다 두터운 보호망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아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인데 충분한 치료와 보호를 받아서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며 "아직도 국가와 사회의 보살핌이 절실한 분들이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께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주 단행된 개각과 관련해선 "연말연시와 연초 정기인사철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공직자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면서 국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나라를 위한 공직자라면 개인의 영달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공후사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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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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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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