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배트맨과 수퍼맨이 나오는 액션 RPG 개발
[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WBIE)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WIBIE는 엔터테인먼트콘텐츠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퍼블리셔이자 개발사, 라이센서 및 배급자이다.
4:33는 세계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는 수퍼맨, 베트맨 등을 포함한 DC코믹스 작품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한다. DC코믹스는 마블과 쌍벽을 이루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로, WBIE의 자회사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 될 이 신작 모바일 게임은 4:33의 개발 자회사인 썸에이지에서 개발한다.
모바일, 소셜, 차세대 플랫폼 본부 그렉 발라드 수석 부사장은 "4:33과 썸에이지는 한국 유저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업체" 라며 "이들과 함께 다양한 DC코믹스 브랜드를 한국의 모바일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썸에이지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를 비롯해 다년간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전문인력들이 2013년 설립한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 회사다. 지난 2014년 11월에 출시한 처녀작 '영웅 for Kakao'로 약 1년간 누적 매출 600억원, 다운로드 500만 건을 기록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썸에이지는 이번 4:33과 WBIE의 계약을 통해 수퍼맨, 배트맨을 비롯한 DC코믹스의 다양한 슈퍼 히어로와 악당들이 등장하는 신작 액션 RPG를 개발할 예정이다. '영웅 for Kakao'가 실존 인물 지식재산권(IP)를 모바일 게임에 맞게 재해석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2017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DC코믹스' IP 기반의 신작 역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DC코믹스' 캐릭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썸에이지는 DC코믹스의 개성 넘치는 영웅과 악당을 활용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