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티비톡] '육룡이 나르샤' 가장 긴박했던 75분…정몽주 죽고 척사광 한예리 살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1000년의 악명을 각오하고 정몽주를 도모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가 정몽주의 죽음을 다루면서 가장 긴박한 75분을 선사했다.

2일 밤 방송한 ‘육룡이 나르샤’는 선지교 위에서 선혈을 뿌리며 죽어간 정몽주와 그를 지키지 못한 척사광 한예리, 그리고 권력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방원(유아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몽주는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천호진)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문병을 갔다가 나왔다. 살수 척사광(한예리)이 호위를 했지만 오히려 척사광의 존재를 모르는 이방원 일파는 그를 도모하기 위해 뒤를 밟았다.

이방원은 이방지(변요한)를 시켜 살수 척사광을 따로 떼어놨다. 빤한 수를 읽은 한예리는 변요한을 한시 바삐 처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정몽주 곁을 잠시 떠났다.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를 몰아붙이는 척사광(한예리)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이방원 패거리의 양동작전은 성공했다. 이방지가 생각보다 강했기에 한예리가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한예리는 실전경험이 없었고 체력도 이방지가 수위를 점해 생각 외로 고전했다. 가마를 둘로 가른 마인참까지 꺼냈지만 간발의 차이로 이방지가 피했다. 물론 한예리가 곡산검법 4대 전승자 척사광이라는 걸 아는 무휼(윤균상)이 때마침 피하라고 일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같은 시각 정몽주는 선지교(훗날의 선죽교) 위에서 먼저 기다리던 이방원과 마주쳤다. 이방원은 고려를 엎고 조선을 건국하는 게 옳다 주장하며 함께 하자고 재차 설득했다. 하지만 정몽주는 단심가로 자신의 마음을 읊어 내려가며 단칼에 거절했고, 결국 조영규가 휘두를 철편에 머리를 맞아 세상을 떠났다. 정몽주는 철편을 맞기 직전 이방원에게 "네가 얻을 게 있다. 사람들은 1000년 동안 두고두고 너를 비방할 것이다"라고 저주했다.

정몽주를 도모한 것을 크게 질책하는 이성계(천호진, 사진 아래)와 그에 맞서 야욕을 드러내는 이방원(유아인)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정몽주를 제거한 유아인은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할 각오까지 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성계는 “정몽주는 건드리지 말라고 했거늘”이라며 대노했다. 자결하라고 칼까지 던진 이성계는 “정몽주를 건드리지 말라는 말은 안 듣고 자결하라는 말은 듣는 이유가 뭐냐”고 분노했다.

이방원은 이 시점에서 아비에게 대고 권력욕을 드러냈다. 정도전(김명민)도 마찬가지였다. 사형 정몽주가 이방원 손에 떨어졌다는 걸 알고 힘이 풀린 정도전은 이방원을 탓하지 않겠다면서도 “대업에서 이제 네 자리는 없다. 그 정도 각오는 했겠지?”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방원은 여기에 대고 “애초에 대업에 제 자리가 있었습니까”라고 대들었다. 훗날 조선 3대 임금이 되는 이방원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스승 정도전마저 도모한다.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가 절벽에서 떨어지며 무휼(윤균상)을 살렸다. 먼저 정신을 차린 무휼은 차마 척사광을 죽이지 못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한편 이방지, 무휼과 2대1로 싸우던 한예리는 빈틈을 노려 목을 잡은 무휼과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진다. 본디 살인이 싫은 한예리는 본능적으로 무휼을 감싸고 떨어지고, 크게 내상을 입고 정신을 잃는다. 먼저 깨어난 무휼은 숨이 붙어있는 한예리를 끝내 죽이지 못했고, 오히려 동굴로 데려가 치료해 목숨을 살린다. 무휼의 이날 조치는 나중에 이방지와 대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