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보험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로 보험주의 상대적 강점이 부각돼 방어주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에서 "가격 및 상품자유화, 이익안정성 등으로 보험주의 상대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고, 경영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해외진출을 통해 긍정적 투자 포인트를 강화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투자환경에서 보험주는 증시의 안전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규제완화를 기반으로 보험산업의 성장 기조도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성장을 위한 해외진출 전략이 내부적으로만 검토되는 수준이었다"며 "정책당국 및 민간 협력을 통한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해외진출 전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학계 등은 2016년 보험산업 전망 간담회를 열고 해외진출이 가장 용이한 기업성보험 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할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