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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혼란에 '죽 쑨' 헤지펀드… CTA는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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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 추가 환매 몰리면 손실 악화 전망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 들어 중국, 일본 등에서 폭락장이 잇따르는 등 시장 혼란이 심화되면서 유명 헤지펀드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증시, 외환, 상품 시장에서 줄줄이 베팅이 빗나가면서 내로라는 헤지펀드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의 추가 상환 움직임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 경영난은 더욱 악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증시 폭락에 침통한 브로커들[출처=블룸버그통신]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1월 한 달 S&P500지수가 5% 하락하는 동안 헤지펀드 평균 수익은 2.7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64%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낙폭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에반스톤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아담 블리츠는 "단기적으로 헤지펀드 운용업계가 상당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높아진 시장 변동성과 일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상당수 개별 증권 가격이 펀더멘털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가장 큰 손실을 겪고 있는 곳은 빌 애크먼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로 작년 이미 20.5%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9일 기준으로 손실폭은 18.6%가 더 확대됐다.

퍼싱스퀘어 홀딩스 주가는 올해 20% 넘게 빠졌다. 작년 한 해 낙폭이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연출된 것이다.

오바마케어에 베팅하며 헬스케어 종목에 투자한 래리 로빈슨의 글렌뷰 캐피탈은 1월 중 13%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으며, 센베스트 자산운용 펀드의 경우 작년 17%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1월 한 달 동안 12.6%의 추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재생에너지 업체 선에디슨(SunEdison)이나 헬스케어 그룹 커뮤니티 헬스시스템즈와 같이 한 때 헤지펀드 업계에서 각광을 받던 주식들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펀드 손실을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이끄는 투자펀드 아이칸엔터프라이즈의 경우도 체사피크 에너지(Chesapeake Energy)나 미국 굴지 에너지기업 체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 등 에너지 부문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면서 수익이 3년래 최저 수준까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에너지부문 1년 추이 <출처=구글>

금리나 환율 방향성에 베팅하는 헤지펀드들도 올 들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불어나는 손실에도 글로벌 매크로 펀드들은 최근 시장 급락 흐름을 미리 예측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세계 3위 헤지펀드인 브레반 하워드는 작년 말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베팅 실패로 2년 연속 연간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 베팅 전략도 수정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 성공전략 'CTA' 급부상

저유가와 주가 급락으로 헤지펀드들이 이처럼 죽을 쑤고 있는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베팅 전략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원자재 투자전문 헤지펀드로 선물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ers) 전략이 올해 5.5%의 수익을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지크로프트 파트너스 매니징파트너 돈 스타인브루그는 "주식 시장이나 고수익 채권 부문에 익스포저를 둔 펀드 전략들은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반대로 매수(long only) 벤치마크와 연동되지 않고 포트폴리오 헤지를 갖춘 전략들이 성공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CTA 전략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작년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던 CTA 전략에 올해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헤지펀드 거물 존 버뱅크가 운용하는 패스포트 스페셜 오퍼튜니티펀드(Passport Special Opportunities Fund)의 경우 1월 16%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컨퀘스트 매크로펀드(Conquest Macro Fund), 튤립 트렌드펀드(Tulip Trend Fund), 로이 G.니더호퍼 다이버시파이드 오프쇼어펀드(Roy G.Niederhoffer Diversified Offshore Fund) 등이 CTA 전략을 활용해 1월 중 모두 7% 넘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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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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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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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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