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은행 창구 및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도 자동이체 계좌를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된 첫날, 금융 소비자들의 계좌 이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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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홍보모델 배우 하지원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영업창구에서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에 따른 오프라인 서비스 이용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계좌이동서비스 조회를 이용한 고객 39만59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은행 창구나 인터넷뱅킹으로 계좌 조회를 한 고객은 무려 37만80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실제로 은행을 통해 계좌를 옮긴 숫자는 하루가 지나야 집계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자동이체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이용한 고객도 1만9793명으로 평소보다 6000여명 증가했다. 페이인포로 실제 계좌를 이동한 수는 총 7089건이었다.
계좌이동제 2단계가 시행됐던 지난해 10월30일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에 접속한 건수는 18만3570건이었다. 이 중 해지한 건수는 5만6701건, 변경한 건수는 2만3047건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