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 모델 HB20이 처음으로 브라질 외 다른 남미 국가에서 판매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법인(HMB)에서 생산 중인 전략모델 소형 해치백 HB20이 이번주 파라과이에 수출된다. 이 차량이 브라질 외 국가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B20은 지난 1월에만 8988대가 팔리면서 현대차의 역대 최고 브라질시장 점유율인 9.9% 달성에 공헌했다.
HB20은 현지전략차량으로 브라질 환경규제에 맞춰 에탄올 연료 사용이 가능한 차량이다. 파라과이도 브라질과 동일한 환경규제를 갖추고 있어 파워트레인 등의 변경 없이 수출된다.
HB20은 최초 계획 단계부터 브라질 뿐만 아니라 남미시장 전역을 노린 차량이었다. 이번 수출로는 600대 분량이 파라과이에 들어가지만, 점차 남미지역 내 수출지와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공장에 여유가 생기면서 본격적인 남미 지역 수출에 들어간 것"이라며 "파라과이 외 타 국가에도 차량 인증 등 수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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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HB20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