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이겨도 마음 아픈 신태용(사진) vs 3분 벼락골에 놀란 알제리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알제리] 이겨도 마음 아픈 신태용 vs 3분 벼락골에 놀란 알제리 감독
[뉴스핌=김용석 기자] 권창훈과 문창진의 골로 알제리와의 평가전을 2-0으로 승리한 신태용 감독이 내용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내가 원하는 공격축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수비에 무게중심을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양쪽 풀백인 심상민과 이슬찬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 불만족스럽다. 골은 넣었지만 공격진도 내가 원하는 축구를 못했다. 패스 미스가 많았고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경기 내내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권창훈과 문창진에 대해서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과 문창진은 부상없이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 큰 효과가 날 것이다”라며 첫 출전 김민재에 대해서는 “100% 이상 해줬다. 투쟁이나 부딪히는 강도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제리의 피에르 앙드레 슈어만 감독은 “3분 만에 한국이 골을 터트려서 많이 힘들었다. 강한 상대인 한국과 싸운 것이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