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현지반응 체크..현대차 충칭 4ㆍ5공장도 점검
[뉴스핌=송주오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으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출시된 링동(국내명 신형 아반떼)의 현지 분위기를 살피고 베이징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사진=현대차그룹> |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지난 4월 8일자 [단독]정의선 부회장, '제네시스' 타고 중국 간다 기사 참조)
정 부회장의 이번 중국 출장길에서 지난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모터쇼'를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쇼에는 완성차와 부품업체 등 2500여 곳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차량은 월드프리미어 33종과 아시아 프리미어 21종 등 1170여 대에 달한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 참관을 통해 업계 트렌드와 경쟁사들의 중국형 모델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이번 모터쇼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국현 신형 베르나의 컨셉 모델을 전시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지난달 중국 시장에 선보인 신형 아반떼의 현지 분위기를 점검한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1만여대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올해 1, 2월 중국 시장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다가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10만대 이상 판매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하반기 완공을 앞둔 4공장인 창저우 공장과 내년 가동될 5공장인 충칭 공장을 살펴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