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출국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10박12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일정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각각 정담회담을 통해 관계 강화방안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이 임기 중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전두환,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네 번째다.
아프리카 3개국에서는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을 출범시키고 새마을운동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인프라 구축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ICT, 과학기술 등 협력 다각화 ▲개발협력 강화 및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6월 1일까지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3개국을 방문한 뒤 6월 1~4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고 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선 6월 2일 비즈니스 포럼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문화행사 등 양국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일정 등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올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한편, 이번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에는 총 166개사(169명)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여한다. 지난 이란 순방에 236개사(236명)가 동행했던 것에 이어 박근혜정부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경제사절단 166개사 중 공공기관·단체를 제외한 기업은 124개사로 중소·중견 기업 비중이 82%(102개사)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