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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대출 급증...가계대출 6.7조 늘어

기사입력 : 2016년06월08일 14:16

최종수정 : 2016년06월08일 14:16

한은 "집단대출, 가계대출의 질적구조에 부정적"

[뉴스핌=백진규 기자] 아파트 집단대출이 크게 늘며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5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6조7000억원 늘어난 66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증가폭인 7조3000억원보다는 적은 규모지만 전월 증가폭인 5조2000억보다는 늘어난 규모다.

주택담보대출이 4조7000억원, 마이너스통장대출이 2조원 각각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급증 원인으로 집단대출의 꾸준한 증가를 들었다. 집단대출은 신규분양, 재건축, 재개발아파트 입주예정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괄 대출로, 중도금·이주비·잔금대출을 포함한다. 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보증을 통해 대출이 진행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개별 대출자의 상환 능력은 따지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지난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아파트 분양 호조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는 집단대출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은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임시공휴일(5월6일) 지정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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