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용산 민자역사 양측 주차장 건물을 증축해 주차장과 영화 상영관 면적을 확장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용산역사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 민자역사다. 이 역사는 지난 2001년 7월 용산지구단위계획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민자역사로 지어졌다. 사업자는 현대산업개발이다.
용산 민자역사는 고속철도(KTX) 호남선의 시종착역으로 면세점 입점,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증축 대상은 9층짜리 용산민자역사의 양측 주차장 건물이다. 한 쪽은 1개층, 다른 쪽은 4개층을 높인다. 증축된 곳에는 CGV본사가 이전할 예정이다. 동시에 초대형스크린(IMAX) 상영관 수가 늘어나고 주차장 면적도 넓어진다.
이에 따라 용산역 연면적은 27만8105.21㎡에서 34만1752.27㎡로 약 6만 3647.06㎡ 증가하게 된다.
증축된 연면적의 10%는 공공기여로 받아 용산역 주변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데 활용된다.
서울 용산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대상지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