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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평의 허리 굽은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546회에서 부평 허리 굽은 엄마의 두 아들 장가보내기 소원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90도 굽은 허리, 악착같이 폐지 줍는 여인의 정체를 밝힌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어느 시장 골목. 이곳에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한 여인이 있다. 산더미만 한 손수레에 300kg 육박하는 짐을 싣고 하염없이 거리를 떠도는 심영식 씨(여, 65세). 체감온도 40도 폭염 속에서도 하루 17시간 빠지지 않고 거리에 나온다는 그는 90도 굽은 허리로 오직 땅만 바라보며 폐지만 줍느라 사람들이나 오토바이와 부딪히기 일쑤다.
심 씨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게 폐지를 줍는다. 시장에서는 부지런하게 일을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지난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폐지를 주워 손수레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위태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 이토록 악착같이 폐지를 줍는 까닭은 무엇일까.
반나절 동안 폐지를 주워 번 돈은 1만2천 원이다.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폐지를 줍는 심영식 씨. 지저분한 옷차림에 끼니도 길거리에서 해결하며 모질게 하루를 살아가는 그에겐 떠도는 소문이 있다. 장성한 아들이 둘이나 있고 시세 2억이 넘는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라는 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매일 집으로 향하기 전, 자신이 사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빈집에 들리기도 한다고. 사람이 사는 흔적이 없는 그 집을 매일 청소하는 그는 이곳을 유지하기 위해 빚까지 갚아나가고 있다. 왜 이 집에 신경을 쓰는 것일까.
시세 2억 원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는 심영식 씨. 하지만, 두 아들은 돈이 없어 생활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가 하루 17시간 꼬박 폐지를 주워 번 돈들은 시세 2억 원 아파트 두 채에 모두 사용된다는데. 심 씨는 두 아들에게 집을 한 채씩 물려주기 위해 먹지도 입지도 않고 폐지만 줍고 다니는 것이었다.
두 아들들은 집을 팔고 생활비에 보태자며 엄마에게 이야기 하지만, 심 씨는 당장이라도 두 아들이 장가를 들어 그 집을 사용할 수 있을 거란 믿음 때문에 쉽게 집을 팔지 못한다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두 아들이 평범한 삶과 단란한 가정을 꾸며 살 수 있기 바라는 심영식 씨. 정작 두 아들은 제대로 된 직장생활이 불가능하고 이성을 만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다.
허리 굽은 엄마 심영식 씨는 과연 두 아들을 장가보낼 수 있을까. 25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