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낡은 집을 스스로 고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집수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부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집수리 교육을 5주 동안 진행한다.
교육은 이론중심의 기초과정과 실습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기초과정은 5주 과정으로 9월부터 시작해 한 회당 30명씩 총 2회 열린다. 강의 내용은 ▲집수리 개요 ▲단열·방수·구조‧에너지 등 이론교육 ▲간단한 전동드릴 공구 실습 등이다.
30명을 모집하는 심화과정은 10월에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목공 ▲도장 ▲타일 ▲단열 등 집수리의 주요공정을 낡은 빈 집에서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과정 등 세부사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 홈페이지(http://jibsur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 역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집수리 아카데미를 지원해 주택을 고쳐서 오래 살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