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발표된 국가도로종합계획에 대해 민간 시공사와 설계사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을 민간업계에 설명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에서는 우리나라 도로의 현황과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장래 여건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미래도로와 도로정책 방향 제시하고 경제, 안전, 행복, 미래 등 4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로운영,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기반마련, 풍력․압전․태양열 등을 활용한 친환경 미래도로 구축계획 등을 공유하고 지속 성장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복남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이 건설에 요구되는 정책과 기술혁신”이란 주제로 향후 한국건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기술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되고 있는 제4차 혁명의 시대상과 한국의 건설시장을 분석한다. 또 세계 건설시장을 변화시킬 트렌드와 한국건설의 미래 도전과제 등을 제시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거처럼 도로분야의 양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도로를 위한 준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국토부는 앞으로도 민간업계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정부와 업계가 공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