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개발도상국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역량개발과 지식공유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은 개도국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머셋팰러스 호텔에서 '2016 도시교통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Building Leaders in Urban Transport Program)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 타지키스탄, 캄보디아 등 도시교통부문 정책결정자 및 국제기구 컨설턴트 약 2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도시교통 정책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도시교통정책에 대해 공유할 기회를 가진다. 또한 서울역 환승시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및 한국스마트카드와 같은 우리나라 대중교통 시설을 방문해 선진화된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을 체험한다.
도시교통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개도국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도시교통 정책 및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전세계 개발도상국가들의 도시교통부문 정책개발과 교통시설·수단, 건설·운영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도국 도시교통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싱가폴, 인도 뉴델리, 프랑스 마르세이유 등 여러 도시에서 시행해왔다. 서울에서는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가 다섯 번째 행사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