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돌입한 철도노조의 파업이 58일째에 들어서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심각한 물자 수급상황에 접어든 시멘트 수송을 위해 열차 운행을 늘린다.
2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시멘트 열차를 총 9회 추가 운행한다.
이에 따라 파업 9주차 화물열차 운행률은 지난주 43.5%(108회)에서 45.2%(112회)로 증가한다. 시멘트 열차는 22회에서 24회로 증편된다.
시멘트 열차 확대운행은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수도권 건설현장의 원자재 물량부족 현상을 다소 완화시킬 것이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가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화물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대체직원의 숙련도 등을 감안해 화물열차 운행률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속화물열차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