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DI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금리 1.0%p↑ 상환 부담 14%↑"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한계가구 재무구조 선제적 건전화 필요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가구당 부채 증가세가 확대, 향후 금리 인상 등 충격 발생 시 가계의 상환 부담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섭 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은 24일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특징과 시사점' 제목의 보고서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이 현실화되면서 소득 및 금리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 세계경제를 둘러싼 위험요인이 재차 부각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소득 증가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장기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가계소득이 5% 정도 하락하고, 금리가 1.0%p 상승하는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가계의 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2015년 기준으로 1140만원에서 14%가 증가한 13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가계의 평균 채무상환비율(DSR)은 21.2%에서 25.5%까지 크게 확대된다.

김 연구위원은 "전년 대비 가계부채가 늘어난 가구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이들 가구의 평균 부채 증가액은 확대되고 있어 과다채무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가계소득 및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충격으로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가계부채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구의 비율은 2013년 초 35.5%에서 2015년 초에는 29.0%로 감소했으나, 이들 가구의 평균 총부채 증가액은 연간 3640만원에서 4470만원까지 확대됐다.

<자료=한국개발연구원>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2014년 8월 가계대출 규제 완화 이후 소폭 상승하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소득충격 발생 시 비교적 크게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주택가격이 2013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충격이 발생할 경우, LTV 비율이 60%를 초과하는 가구의 비중은 현재의 6.5%에서 7.2%로 상승하고, 이미 언급한 대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5% 하락하는 경우에는 그 비중이 10.2%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 이후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금리 상승 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계 부담이 단기간 내에 확대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가운데, 대내외 충격에 대비해 한계가구의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건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LTV 규제 완화 이후 가계대출 총량이 소득 증가세를 크게 상회하는 바, 이를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고 집단대출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동시에 DTI 비율이 과도하게 높거나, LTV 비율이 단기간에 급상승한 가구의 비중이 추가적으로 높아지지 않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