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오는 21일 전북 익산시내를 우회하는 국도 23호선 황등-오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통된다.
이와 함께 호남지역을 지나는 국도 17·27·77호선 일부 구간도 확장·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호남지역 5개 구간 국도를 신설 또는 확장해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오는 21일 전북 익산시 황등면~오산면을 연결하는 국도 23호선 4차로(10.8km) 구간을 신설 개통한다.
전북 임실군 오수면~성수면을 연결하는 국도 17호선 7.8km 구간은 23일 4차로로 확장된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과 고흥군 영남면을 잇는 국도 77호선 2.9km 해상교량 구간은 27일 2차로로 새로 뚫린다.
오는 29일에는 전북 익산시 장신리와 송학동을 연결하는 국도 27호선 1.2km 구간이 8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전북 고창군 성송면과 고창읍을 잇는 국도 23호선 6.8km 구간이 4차로로 넓어진다.
이번 연말에 개통되는 도로공사 총 사업비는 5956억원이다. 5개 구간 모두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