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모바일, 비디오, 클라우드.. 한국 네이버 주목" - JP모간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15:13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5:13

페이스북 넷플릭스 알파벳, 알리바바 텐센트 웨이보 등 반열

[뉴스핌= 이홍규 기자] 투자은행(IB) JP모간이 내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인터넷 테마로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투자 등을 제시했다.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는 미국의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그리고 한국의 네이버(NAVER) 등을 꼽았다.

20일 금융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JP모간의 보고서를 압축 정리해 아래와 같이 5대 테마로 소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 모바일 수익 창출 기회

모바일은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의 59%(이하 최대)를 차지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지만, 모바일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은 뒤쳐진 모습이다. 모바일 광고 지출은 전 세계 광고 지출의 45%에 그치고 있으며 모바일 전자상거래 역시 글로벌 온라인 소매 거래의 36%에 그친다.

2. 사용자 참여 유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대형 플랫폼들이 사용자 강화와 참여 유도 쪽으로 초점을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은 최대 10%로 예상했다.

3. 비디오 스트리밍의 세계화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에 출시됐다. 중국 역시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 설비투자 증가

설비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클라우드, 비디오 스트리밍, 하드웨어, 신흥시장 등 장기적으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단기적으로 대형 기업들의 수익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5. 테크 & 트럼프 

'리플레이션' 테마가 주도하는 업종 순환은 내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산업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겠지만, 도널드 트럼프와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중국 러시아 유럽의 규제 환경으로 불확실성은 계속될 수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추세에 비추어 JP모간은 지역별로 주목해야할 인터넷 기업들을 제시했다. 미국 대형주 중에선 ▲페이스북 ▲넷플릭스 ▲알파벳을 꼽았으며 소형주는 ▲옐프 ▲매치그룹을 제시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텐센트 ▲웨이보를 꼽았고 일본은 ▲닌텐도 ▲사이버에이전트(CyberAgent)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 ▲디엔에이(DeNA)를 한국은 네이버를 유일하게 제시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가, 러시아에서는 얀덱스(Yandex),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나스퍼스(Naspers)가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