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억2600만원 국비 지원 계획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건축물 중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원 사업은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시공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사업기획 지원 사업은 리모델링 구상단계의 기획을 지원한다. 시공 지원 사업은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한다.
국토부는 올 한해 동안 이 사업에 총 7억26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라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031-738-4971, 4972)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평가위원회가 총 16개 사업을 선정하고, 선정한 사업은 지원 종료 후 최소 3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의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