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라선 익산∼신리역 간 BTL 사업으로 발생한 19km 길이의 폐선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 정부3.0기반 창조경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6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철도공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철도공단이 제출한 '발상의 전환,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만들기’ 프로젝트 사례는 폐선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폐선 19km 가운데 11km는 자전거 길로 개발된다. 1km는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 나머지 7km는 이미 전주시 주변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이 제출한 정부3.0, 창조경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의 37개 사례가 경합을 펼쳤다.
철도공단 전희광 호남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폐철도 자원이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