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정책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대출 이자율이 연 3.15%까지 오른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디딤돌대출 금리가 연 0.15~0.25%P 오른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이자율은 연 0.15%, 연소득 2000만원 초과 이자율은 0.25% 높아진다.
<사진=국토부> |
이번 금리 인상으로 연소득 2000만원 이하는 연 2.25~2.55% 이자율(만기 10~30년)을 적용받는다. 연소득 2000만~4000만원은 연 2.55~2.85%, 연소득 4000만~6000만원은 연 2.85~3.15%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높아진 이자율은 16일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이전에 빌린 대출금이나 신청한 대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주택도시기금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디딤돌대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최소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라면 연소득 7000만원 이하까지 허용된다. 대출한도는 2억원(집값의 최대 70%)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