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수립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020년까지 제2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가운데 안산~인천구간이 개통된다. 경인고속도로가운데 서울 구간이 지하도로로 개통되고 서울~양평구간 고속도로가 완공된다.
또 극심한 정체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매송구간을 확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향후 5년간 총 28조9000억원(국고 10조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노선(중점 추진) <사진=국토부> |
우선 혼잡한 도심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제2순환도로(안산~인천) ▲광주순환도로(금천~대덕) ▲울산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경인선) ▲방사도로(서울~양평) ▲지선도로(서창~장수, 대산~당진) 등을 건설한다.
극심한 정체 구간인 ▲김해공항~대동 ▲칠원~창원 ▲서평택~매송 등을 확장한다. 또 ▲김해 신공항 ▲부산 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도로를 새로 만든다.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서축을 보완한다. 보강지역은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으로 오는 2020년 고속도로가 약 5000km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혼잡구간이 49.4% 해소될 것으로 내다본다. 총 85조50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29만명이 채용될 것으로 본다.
국토부 관계자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예산 범위 안에서 신규설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며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추후 여건변화가 있을 시 예비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가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