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글로벌 석유업계 '스위트 스팟' 월가 자신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번스타인, 올해 메이저 업체 수익성 대폭 강화 전망
에너지 섹터 정크본드 프리미엄 유가 90달러 당시 수준 회복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전 05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약 2년간의 유가 폭락으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글로벌 석유업계가 ‘스위트 스팟’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가가 수직하락 하기 이전 투자를 단행한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과 비용 하락이 맞물리면서 메이저 업체들의 수익성이 올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기대로 유가가 상승 추이를 지속한 사이 관련 회사채의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하락,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원유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스탠포드 번스타인은 투자 보고서에서 엑손 모빌을 포함한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의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석유 시추 및 탐사 예산을 별도로 확대하지 않고도 과거 투자한 설비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고, 유가 폭락으로 단행한 비용 감축 역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 유가가 올해 배럴당 50달러 선을 지켜낼 경우 주요 업체들이 강한 턴어라운드를 달성, 별도의 자금 조달 없이 배당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스탠포드 번스타인은 판단했다.

마크 타브레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석유 메이저들이 올해 스위트 스팟에 진입했다”며 “유가 폭락 이전 단행한 대규모 투자가 마침내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배럴당 27.10달러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브렌트유는 지난해 말 57.89달러까지 오르며 두 배 이상 뛰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치가 배럴당 5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런던 소재 주식 브로커인 레드번의 롭 웨스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가 폭락 이후 메이저 업체들의 대형 프로젝트 투자가 마비됐고 올해도 신규 투자가 활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0년이면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유가 상승 포지션이 사상 최고치에 이른 한편 숏 베팅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순매수 포지션이 3040만건에 달했다.

최근 골드만 삭스는 OPEC의 감산 합의가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OPEC과 비회원 산유국들이 이미 감산 합의를 84% 가량 이행하기 시작했고, 원유 재고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석유 업계의 청신호는 회사채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정크 등급 회사채의 프리미엄이 지난 2014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

미국의 금리인상을 둘러싼 우려에도 에너지 섹터의 정크본드 프리미엄이 미국 하이일드 본드 평균 수익률 대비 21bp까지 하락,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거래됐던 당시 수준을 회복했다.

웰스 파고 애셋 매니지먼트의 니클라스 노덴펠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석유 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 지배적”이라며 “관련 섹터에 대한 비중을 과감하게 축소했던 펀드매니저들이 적극적인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OPEC의 감산 합의에 따라 유가의 상승 여지가 하락 리스크보다 크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GAM의 잭 플레허티 이사는 “투기 등급 석유 업체들이 경영 효율성 향상과 리스크 헤지를 통해 국제 유가의 BEP(Break Even Point)를 떨어뜨렸다”며 “이와 동시에 디폴트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어닝 시즌을 통해 석유 업체들의 수익성과 함께 올해 유가 및 이익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경우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베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