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1.3 (-11.71, -0.38%)
선전성분지수 9768.57 (-36.19, -0.37%)
창업판지수 1844.14 (-1.65, -0.09%)
[뉴스핌=황세원 기자] 19일 중국상하이지수는 0.38%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6% 내린 3104.97로 개장한 후 전거래일 대비 11.71포인트(0.38%) 하락한 3101.3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19포인트(0.37%) 내린 9768.5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9%) 내린 1844.1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고배당주,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증권주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 순금, 석유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투심 위축에 따라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다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 중국 증시는 IPO 물량 급증 우려 등으로 지지부진한 추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이 점진적 안정기에 진입함에 따라 반등세를 보이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 ‘국가대표팀’의 3대부양세력 중 하나인 사회보장기금이 지난해 12월 6개 A주계좌를 새로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보장기금이 A주계좌 개설을 재개한 것은 17개월만으로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선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은 “18일 기관이 23일 연속 순매도를 멈춤에 따라 증시가 전환점을 맞은 게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며 “순매입액이 크진 않지만 조만간 발표될 중국 주요 지표가 개선세를 보인다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20일 중국은 2016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발표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번주 (16일부터 19일) 역RP를 통해 1조200억위안을 시중에 투입하는 등 춘제(중국의 설)을 앞두고 시중유동성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6%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8568위안에 고시됐다. 전일 환율은 6.8525위안이었다.
19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25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7일물 1000억위안, 28일물 1500억위안으로 금리는 2.25%, 2.55%이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자금은 600억위안으로 순공급 규모는 1900억위안이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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