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번엔 다르다"...LG전자, 'G6' 성공에 사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성진 부회장 직접 진두지휘...AI 음성비서 등 신기능도 탑재

[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공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LG전자는 'G5'의 실패 요인이었던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G6를 공개한다.

LG전자는 G6 데뷔 무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쟁사 없는 독무대인만큼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매년 MWC에선 신형 '갤럭시S시리즈'가 공개돼 주인공을 차지했지만, 올해 갤럭시S8의 출시 시기가 미뤄진 상황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해 G6 공개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선다.

LG전자는 G6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은 지난 4분기 46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7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 그만큼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털어낼 '한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윤부현 LG전자 전무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G스럽지 않은 스마트폰"이라며 "G5 (실패)와 같은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를 해 온 것이 G6"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노트북, PC 등에 많이 사용하는 냉각장치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발열을 낮추고, 국제 기준보다 높은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LG전자 G6 추정이미지=IT 전문 매체 더버지>

이와 함께 G6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새롭게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하다.

검색 결과는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패턴을 찾아내는 기계학습을 통해 이용자의 사용 습관을 반영한다. 음성으로 영화를 검색하면 이용자의 성향을 반영한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 10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에 탑재된 바 있다. 다만 현재 한국어 버전을 지원하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선 LG전자가 기존에 보유한 음성비서 '큐보이스'를 기반으로 구글과 한국어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 'G5'의 모듈 구조를 버리고 배터리를 내장한 일체형 디자인을 구현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LG전자는 그동안 G시리즈와 V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탈착형 배터리를 고수해왔다. 모바일 관련 미국 매체인 폰아레나 등 일부 외신은 G6가 무선 충전 기능을 장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18:9 화면 비율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한다. 앞서 출시된 G시리즈(16:9)보다 세로 길이가 길어졌다. 더 넓고고 시원한 화면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화면 크기는 늘리면서도 제품 가로 폭은 유지해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도입한다. IP68은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같은 방수·방진 최고 등급으로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다.

 

LG G6 티저영상 화면 <사진=유튜브>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