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6.70 (+13.52, +0.42%)
선전성분지수 10186.38 (+3.65, +0.04%)
창업판지수 1904.68 (-9.40, -0.49%)
[뉴스핌=이지연 기자] 10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철강, 항구 등 일대일로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77% 상승했다.
선전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날 대비 0.49% 하락했다.
10일 중국과 뉴질랜드 양국 외교장관이 오클랜드에서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뉴질랜드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 적극 동참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날 상무부는 2016년 중국이 일대일로 연선국가 53개국에 직접 투자한 액수가 145억3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는 5월 중국 주도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의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0여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1월 수출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한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월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나, 시장 예상치(5.2%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1월 수입도 25.2% 늘어 예상치(15.2% 증가)를 상회했다.
중국증시 IPO 등록제가 늦어도 3년 안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이날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우수한 기업이 빠르게 상장할 수 있도록 향후 2~3년 안에 정체된 IPO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인민은행은 시중 풍부한 유동성을 이유로 6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는 800억위안에 달했다. 이번주 인민은행은 62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한편 미국시간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과 통화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10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1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6% 절하됐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57억7200만위안, 2527억5700만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985억29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4586억6300만위안을 다소 상회하는 규모다.
2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 증권>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