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혼조 속 다우 10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2월24일 06:06

최종수정 : 2017년02월24일 06:2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다우존스 지수가 10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신고점을 세운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보다 명확한 정책 밑그림을 기다리는 사이 전반적인 지수 흐름이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이날 24개 제조업체 최고경영자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가운데 관련 종목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4.72포인트(0.17%) 오른 2만810.3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가 0.99포인트(0.04%) 소폭 상승하며 2363.81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12포인트(0.43%) 하락한 5835.51에 마감했다.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언론 인터뷰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므누신 장관은 8월 말까지 세제 개혁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한편 달러화 강세에 대해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계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다른 국가들이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할 경우 수출 업체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일이라며 약달러를 선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무역적자 축소와 일자리 창출에 강력한 의지를 거듭 내비친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반드시 미국산 철강 제품과 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발언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회동에 참석했던 US스틸 주가가 7% 이상 폭락했다. 에머슨 일렉트릭과 캐터필라 역시 각각 3%와 2% 가량 떨어졌고, 록히드 마틴과 제너럴 다이나믹스도 1% 이내로 하락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케이트 워런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므누신 재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란히 세금 인하 의지를 드러냈지만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원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개혁 폭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쉬골라이트 US 뱅크 PCR 이사는 “오를 때 사서 더 오를 때 팔자는 매매가 증시 전반에 만연하다”며 “대선 이후 축적된 기대감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가 이뤄질 때 주가 재평가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 놀트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만 주가는 하락보다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의 인터뷰 발언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혼조 양상을 보인 반면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금값이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이 1.5% 상승하며 1251.40달러에 거래됐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가량 하락하며 2.38%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3% 하락하며 101.01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0.5% 하락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4만4000건으로 6000건 증가했지만 1973년 7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