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투자활성화] '산악관광은 하늘에서' 케이블카 인허가 간소화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10:30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10:36

원스톱 승인심사 시스템 구축…지자체에만 승인 신청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케이블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자들의 규제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등산 위주로만 이루어진 국내 산악관광에 '하늘길'을 추가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투자활성화 방안으로 케이블카 승인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One-stop)' 승인심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블카 사업 승인을 받으려면 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산림청 등 다수 관계부처에 승인심사를 개별 신청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를 지자체 주도의 관계부처 원스톱 승인심사 시스템으로 바꿔, 사업자가 지자체에 승인신청을 하면 지자체가 소관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인허가 절차는 간소화되지만 안전에 관해서는 더욱 깐깐해진다.

유럽표준에 비해 미흡했던 안전관리기준을 유럽표준 수준으로 강화하며, 노후시설 교체시 교체에 필요한 부지 확장을 허용한다. 시설관리 실태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케이블카 운송 종사자의 안전교육도 의무화한다.

아울러 할인패스권과 패키지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케이블카와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스위스와 일본 등 산악관광 선진국은 케이블카를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주변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토의 64%가 산지인데도 불구하고 산악관광 형태가 등산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환경훼손 우려와 관련 이 차관보는 "크게 우려할 것 없다. 절차를 하나로 묶어 간소화하겠다는 것일뿐, 환경과 교통 등 개별 심사는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