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대관령·강릉 톨게이트 차량 증가할 것"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고속도로 나들목을 개선하고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하고 있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대관령·강릉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톨게이트를 잇는 연결로를 1방향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한다.
하이패스 차로도 다차로로 바꾼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넓은 차로 폭으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도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다.
또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강원권에 제설장비 및 인력을 늘린다.
평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영동·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 안전시설 전면 개량공사도 올해 연말 마무리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주요 휴게소들은 외국인을 위한 메뉴를 새로 개발한다. 전용 메뉴판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휴게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음달 중 TF를 구성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에 속도를 내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