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보합권 공방…대만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 중 일본 증시 상승세가 눈에 띈다.
간밤 뉴욕장에서 114엔 후반 대로 마감했던 달러/엔 환율이 도쿄시장에서 115엔 대를 회복함에 따라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10일 달러/엔 환율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오전 11시 11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6% 상승한 1만9562.38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07% 뛴 1571.35엔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따라 금리 변동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일본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다만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매물을 내놓거나 관망세를 취함에 따라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기는 버거운 모습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23% 상승한 115.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04% 하락한 3215.4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0.19% 오른 1만440.7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2만3552.13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6% 내린 1만90.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9% 빠진 9582.5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