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전문가들 "달러 약세, 2분기 점차 옅어질 것"

기사입력 : 2017년04월04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0:56

[2분기 포트폴리오] ④미 경기회복과 금리인상 기조 관건…위안화 강세 가능성

[뉴스핌=김은빈 기자] 환율보고서 이슈로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강세 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갈 것이란 의미다.

위안화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약세로 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핌이 은행, 보험, 증권 등 1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분기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4개 기관만이 달러자산 확대를 권했다. 전분기 6개 기관이 달러자산 확대를 권했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다. 기관 전망이 엇갈려 4개 기관은 달러자산 유지, 4곳은 축소를 추천했다.

◆ 미국 회복세와 연준 금리인상…달러는 ‘상저하고’로 흐를 것

응답자들은 향후 3개월간 달러/원 환율의 예상 범위로 1081.81~1172.45원을 제시했다. 3월 한 달간 달러/원 환율 1110.50~1161.20원(장중가 기준)에 비해 저점이 30원 가량 낮아졌다.

단기적인 달러 자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뉘었다. 확대와 유지, 축소에 응답한 기관이 각각 4곳으로 동일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엔 달러가 향후 상승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올 한해 달러의 기조가 ‘상저하고’로 흐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이 주목한 점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다. 고창범 한국투자증권 차장은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금리상승 속도로 인한 상대적 우위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라며 상저하고를 전망했다.

박태동 메리츠종합금융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역시 “미국의 성장세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기정 사실”이라며 “최근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상당폭 되돌려지면서 달러 약세가 진행됐지만 하반기에는 재정과 감세안이 구체화되며 강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보고서 이슈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었다. 김수재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 투자전문위원은 “환율조작국 지정 이슈과 관련한 이슈가 있기 때문에, 분기 내에 달러가 상승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연구위원은 “4월에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가 발표되면 달러 약세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마찬가지로 트럼프 정권의 정책과 연준의 금리인상이 달러에 강세 압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 환율조작국 이슈에 위안화 상승 가능성

이번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기관이 위안화 자산 확대 및 유지를 권했다. 7개 기관이 확대 및 유지에 응답했고, 축소는 4곳에 그쳤다. 지난 1월에 9개 기관이 축소를 권했던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4월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과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양국 간의 갈등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창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무역에 대한 미국의 어조가 완화되고, 달러 강세가 제한되리라는 기대가 있다”며 “위안화 환율에 대한 절하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태동 메리츠종합금융 상무도 “중국 당국은 자국 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기를 원하고 있고, 미국과 무역마찰을 피하고 싶한다”며 “현상 유지를 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으로 인해 위안화가 강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정채봉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환율조작국으로 선정될 수 있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위안화는 소폭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엔화 자산 확대 및 유지를 권하는 기관은 9곳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곳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12개 기관 중 9곳이 엔화 자산 확대 및 유지를 권했으며, 3개 기관만이 자산 축소에 답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